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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질주 에코프로비엠, 신용등급도 A등급 진입
신용등급 BBB+→A-로 상향, 주가 전망은 '긍정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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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코스닥 강세장을 이끌고 있는 2차전지용 양극재 제조사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신용등급이 A등급으로 상향됐다. 2021년 6월 공모채 발행을 위해 첫 신용등급을 받은 지 약 2년 만의 성과입니다.
27일 NICE신용평가는 에코프로(086520)비엠의 장기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단기신용등급도 기존 A3+에서 A2-로 올려잡았습니다. 기업의 신용등급이 높아지면 회사채 발행이 수월해지고 이자를 비롯한 금융비용도 낮아져 재무건전성에 도움이 됩니다.
나신평은 전방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힘입어 회사의 매출이 최근 크게 확대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의 연간 매출액은 2020년 8547억 원에서 2021년 1조 4856억 원, 2022년 5조 3576억 원까지 늘었습니다. 전기차(EV)용 제품 매출액이 같은 기간 3098억 원→6486억 원→3조 1572억 원으로 뛰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박종일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선임연구원은 “향후에도 전기차 확대가 2차전지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용 2차전지에 적합한 고에너지 밀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제품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기반도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삼성SDI, SK온 등 주요 2차전지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고 대부분의 원재료 매입을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계열사 내에서 충당하고 있어서입니다. 우수한 기술력과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만큼 고객 수요에 맞는 대응 능력도 갖췄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리튬인산철(LFP)을 제외한 양극재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6.6%)를 기록했고, 하이니켈계 NCA 제품과 니켈·코발트·망간(NCM) 제품을 모두 개발·생산하고 있습니다.
2016년 이후 차입금이 증가세지만 이익 창출 확대로 양호한 채무상환능력을 유지할 전망이라는 평가입니다. 박 선임연구원은 “중·단기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로 재무구조가 점진적으로 저하될 전망”이라면서도 “2차전지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이익창출력이 제고될 것으로 보여 양호한 채무 상환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주회사 에코프로와 함께 연초부터 시작된 코스닥 랠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배 가까이 뛰어 주목받았습니다. 이날도 11.13% 급등한 26만 9500원에 마감했습니다. 금융당국이 2차전지주 과열에 대해 직접 언급한 데 이어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터지며 투심이 악화돼 에코프로 그룹주도 조정에 들어갔으나 다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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