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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경제와 투자버블하는 이들이 알아야 할 것


오늘은 검품경제와 투자버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세상은 상대적입니다. 그리고 격차가 존재하죠.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공산주의가 나왔던 것처럼 모두가 잃으면 슬퍼하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아요.

투자에 있어서도 나 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잃는다면 위안이 됩니다. 실제 08년, 11년, 15년에 있었던 증시하락에 거의 모든 주식종목이 하락했습니다. 패닉장이라 불릴 정도록 심각했었죠. 힘든 시기이긴 했지만 서로가 위안이 되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직장에서도 밖에서 친구를 만나도 나만 잃은 게 아니라 다들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돈을 잃은 슬픔을 잠시 잊고 서로에게 왠지 모를 편안함을 느낍니다.

​거품붕괴는 일어난다 => 중요한 건 시점


어느 시기이건 거품경제와 투자버블은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개인적으로 우려된다. 언젠가는 터진다라고 생각만 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빨리 올라가면 나중에는 떨어질 거다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다 못해 요즘 초등학생도 그런 얘기를 할 정도이니까요.​

정말 중요한 건 뭘까요? 바로 시점입니다. 08년도 일어난 금융위기 이후 2010년 초반 한국에도 부동산 대폭락이란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증시도 과열 우려가 지속되고 있죠. 그러나 지금은 우상향입니다. 테슬라와 빅테크의 상승폭은 말할 필요도 없죠.​

증시버블을 경고한 월가 비관론자로 유명한 제레미 그랜담은 2000년도 닷컴 버블과 함께 금융역사의 가장 큰 버블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거라고 했습니다. 주변인들도 거품을 지적했죠. 14년도에도 버블을 언급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틀렸습니다. 23년 현재 S&P500은 3,768인데 14년도 1월 1800수준보다 약 2배는 뛰었습니다.

물론 일부 거품은 맞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장 전체는 아니라는 거죠. 퀀텀펀드로 유명한 조지 소로스는 일부 종목에 버블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체가 그렇다는 건 아니라고 단언하죠. 핵심은 리스크를 고려하면서 기회를 최대한 이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실 말이 쉽지 그랬다면 저는 벌써 강남 팬트하우스에서 살았을 겁니다.​

벤 칼슨 역시 연준이 한동안 금리를 낮게 유지하면 엄청난 경기부양책을 얻는 것이 될 테고 백신 접종이 확대된다면 수요는 커질 거라고 했습니다. 즉 버블은 증시 오작동이라고 보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확장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늘 버블을 준비해야 합니다.​

투자버블 시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말 어려운 일이긴 합니다. 모두가 유명한 투자가가 아니기 때문이죠.​

적어도 우리가 만약 버블이라고 생각하는 시기에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4가지를 스스로에게 되물어봐야 합니다.

첫째. 나는 출구전략을 갖고 있는가?
둘째. 여기서 큰 이득을 보면 어떻게 할 건가
셋째.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가
넷째. 꼭 뛰어들지 않아도 된다. 수비적 전략을 취함

지금까지 거품경제와 투자버블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우리가 소지 소로스, 벨 칼슨이 아니니까요. 중요한 건 내가 어느 정도를 감내할 수 있는가이고 본인의 자산과 재무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는 투자만이 정답일 겁니다. 소액이라도 잃지만 않는다면 돈은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정에는 후회가 있어서는 안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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