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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맘스터치, 버거킹, KFC 줄줄이 매물로

햄버거 프랜차이즈 빅5 중 롯데리아를 제외한 맥도날드·버거킹·맘스터치·KFC 4곳이 줄줄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지만 시장 반응은 미적지근합니다. 프랜차이즈 햄버거 기업들은 코로나19로 배달과 혼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특수를 누려왔지만 코로나가 엔데믹(풍토병화)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확 바꼈습니다. 출생률이 급감한 데다 인스턴트 음식을 기피하는 웰빙 문화 확산도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코로나19로 반짝 특수를 누렸지만, 프리미엄 버거·저가 버거브랜드와의 경쟁 등 시장 포화로 향후 전망이 밝지 않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빅5 중 4곳 매물로 등장


‘거리두기’로 다른 외식업계가 침체를 겪은 것과 달리 햄버거 업계가 배달·혼밥 트렌드의 반사이익을 누리자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몸값도 한껏 치솟았습니다. 작년 9월 가장 먼저 시장에 나온 버거킹은 몸값이 7000억원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2021년 전년 대비 각각 204%, 18.7% 증가한 6784억원의 매출과 248억원의 영업이익이 시장 평가를 받쳐줬습니다.

그러나 이후 경쟁 업체가 줄줄이 시장에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는데요. KG그룹이 올 초부터 KFC 매각을 진행 중이고, 작년 매출 8678억원(가맹점 포함 약 1조원)을 기록한 한국맥도날드도 지난 6월 매물로 나왔습니다. 한국 토종 브랜드 맘스터치, 빅4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수제버거 브랜드로 유명한 ‘바스버거’도 경영권 매각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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