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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방법 및 원리 금리 관계(안전자산 재테크)
2018년 당시 세계 채권 시장의 규모는 약 100조 달러였고, 세계 주식 시장은 약 75조 달러였다. 채권 시장의 규모가 주식 시장보다 약33% 이상 크다. 그만큼 채권 시장에 많은 돈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채권은 재테크 수단으로는 다소 생소하다. 주변에 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돈이 이미 간접적으로 채권에 많이 투자되고 있다. 대표적인 채권 투자상품인 펀드, CMA, 연금 등을 통해 투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안전자산인 채권투자방법 및 원리 금리 관계에 대해서 가볍게 알아보고 가는 시간을 준비했다
채권은 원금을 잃을 수 있는 주식에 비하면 안전하다. 물론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의 신용 상황에 따라서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국가나 회사의 채권에 투자했다면 '원금'과 '이자'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현금으로 바꾸는 것도 매우 쉽다. 채권은 원하는 만큼 팔아서 현금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채권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고, 다른 자산 시장에는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안전하고 현금화도 쉬운 채권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의 가치가 떨어져서 채권 시장의 인기도 떨어진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의 가치는 올라가고 채권 시장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자금이 들어온다.
금리를 바탕으로 채권 시장에 자금이 빠지거나 들어가면서 다른 시장에 영향을 주게된다. 금리와의 관계를 이해하고 채권형 펀드에 투자한다면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금리의 상승은 기존 채권의 가격을 떨어뜨린다.
예를들어 만기10년인 3% 채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보겠다. 채권 금리가4%로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4%의 금리 채권을 사려 할 것이다. 만기 3% 채권을 시장에 팔기 위해 내놓으면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이때 내가 조금 손해를 보고 '할인된 가격으로 채권을 판매하면 사람들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 이처럼 금리가 상승할 때는 기존 채권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채권 투자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한다. 이번에도 만기10년인 3% 채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채권 금리가2%로 떨어지면 투자자들은 채권에 관심이 적어질 것이다. 이때 내가 들고 있는 만기 3%의 채권을 시장에 내놓으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시장금리 2%보다 높은 채권이기 때문이다. 금리가 더욱 내려갈수록 내가 가진 채권은 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므로 채권 투자하기 좋은 시기다. 바로 지금이 그렇다.
채권 투자에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신용등급이라는 개념이다.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회사에는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피치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한국기업평가, NICE 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회사가 있다.
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A, B, C, D 알파벳으로 표기하고 있다. 각 등급에서도 세부적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등급이 A로 시작하면 안전하다.
펀드를 통한 채권 투자는 다시 국내 채권과 해외 채권으로 나뉜다. 국내 채권은 안전하지만, 변동성이 낮아 2~3% 수익이 난다. 반면에 해외 채권은 변동성이 높아서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 많다.
해외 채권에 투자할 때는 해당 투자국가의 금리 정책과 환율의 흐름을 꼭 살펴봐야 한다.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면 조금 기다렸다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채권과 주식을 같이 담는 '재테크'도 있다.
바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WB)다.
전환사채Convertible Bond는 처음에 채권을 샀지만, 나중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경영 환경이 좋아지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 이때 전환사채를 가지고 있다면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이때 회사 차원에서는 부채가 줄어들어서 좋다. 한편 채권을 산 사람의 입장에서는 주식으로 바꿔 더 많은 수익을 누릴 수 있어서 좋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원 플러스 원 개념이다. 처음에 채권을 사면 나중에 주식을 특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를 준다. 채권으로 안전하게 원금과 이자를 받다가 주가가 급등하면 주식을 매수해 차익도 얻어 갈 수 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주식을 살수 있는 권리가 포함되어 있어 보통 채권보다 이자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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